대연동치과 발치 전 자연치아 보존 판단 — 대명치과의원 리뷰: 네 가지 지표와 장기 추적 근거
발치 권유를 받은 치아를 한 번 더 들여다볼 때 대명치과의원은 잇몸뼈·흔들림·뿌리 파절·남은 치질을 함께 본다. 원문 칼럼과 인용 연구 다섯 편의 초록을 편집팀이 대조했다.

부산 남구 대연동의 대명치과의원이 10월 11일, 빼자는 말을 들은 치아를 그대로 보낼지 다시 따져 보는 기준을 주제로 칼럼을 실었다. 대연동치과 상담실에서 가장 자주 나온다는 「다른 길은 정말 없느냐」는 물음에 답하려고 쓴 글이다. 원업포스트 편집팀은 원문을 마지막 문단까지 확인하고 근거로 제시된 연구 다섯 편의 요약문을 학술 데이터베이스에서 한 편씩 맞대어 본 다음, 이 병원이 자연치아를 남길지 말지를 어떤 순서로 가르는지 재구성했다.
한눈에 보는 이번 리뷰
- 병원 위치: 부산광역시 남구 못골로87 대연스퀘어 A동 3층(대연동)
- 보존 판단의 담당: 노형은 대표원장(보건복지부 인증 치주과 전문의)이 치주낭 깊이와 흔들림을, 서세용 대표원장(보건복지부 인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이 신경치료 이후의 보철과 씹는 힘 배분을 맡는다
- 판단에 쓰는 장비: 3차원 입체 CT(병원 안내 장비는 구강 스캐너·턱관절 장비를 더해 3종)
- 다룬 진료: 발치 권유 치아의 보존 가능성 평가, 유지 치주 치료, 신경치료 뒤 수복, 살린 뒤의 정기 관리
- 리뷰 원문: 2026년 10월 11일 병원 칼럼 「대연동치과 — 발치를 권유받은 치아, 살릴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기준과 장기 연구」
원문 칼럼이 짚은 것
편집팀이 읽은 원문의 뼈대는 네 갈래다. 먼저 시간에 관한 태도다. 붓기·고열 같은 응급 신호가 없다면 그 자리에서 결론을 낼 이유가 없고, 뽑은 치아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근거를 듣고 정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 출발점이다.
둘째, 아픈지 아닌지로 운명을 정하지 않는다. 원문은 뿌리를 둘러싼 뼈가 얼마나 남았는지, 얼마나 흔들리고 염증이 되풀이되는지, 뿌리가 세로로 쪼개졌는지, 씌울 만큼의 단단한 치질이 남았는지를 한꺼번에 놓고 본다고 적었다. 여기에 전신 상태와 꾸준히 내원할 수 있는지도 더한다.
셋째, 이 지표들을 장기 연구로 뒷받침했다. 뼈가 많이 소실된 치아의 22년·15년 추적, 신경치료 치아의 생존율, 신경치료 치아와 단일 임플란트의 비교, 30년 예방관리 결과가 차례로 나온다. 넷째, 보존에도 한계가 있다고 분명히 했다. 세로 파절처럼 남기기 힘든 치아는 결정을 끌수록 다음 치료가 어려워진다는 대목이다. 전문은 대연동치과 칼럼 원문에 있다.
남길지 뺄지, 네 지표를 겹쳐 읽는 방식
이 병원의 판단은 한 장의 영상이 아니라 네 가지 관찰을 포개는 데서 나온다. 3차원 입체 CT로 뿌리 둘레 뼈의 높이와 두께, 뿌리 끝 염증, 파절선을 확인하고, 치주과 전문의가 잇몸 주머니 깊이를 재고 흔들림을 기록한다. 머리 부분만 부러졌는지 뿌리까지 금이 내려갔는지에 따라 같은 「깨진 치아」라도 갈 길이 달라지고, 충치가 잇몸선 아래로 파고든 경우에는 크라운을 지탱할 치질이 얼마나 남았는지가 관건이 된다.
뼈 소실 정도를 숫자로 나눈 기준은 2011년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에 실린 독일 킬 대학 연구에서 볼 수 있다. 연구진은 디지털 방사선 사진에서 뼈 소실이 50% 이상 70% 미만인 치아를 「불확실」, 70% 이상을 「가망 없음」으로 분류했다. 대학 치과 진료부에서 공격성 치주염 환자 34명과 만성 치주염 환자 34명을 유지 치주 치료로 관찰한 결과(공격성 치주염 환자의 유지 치료 기간 평균 15.3년), 공격성 치주염 환자에서 불확실 치아의 88.2%(237개 중 209개), 가망 없음 치아의 59.5%(37개 중 22개)가 15년간 남아 있었다고 보고됐다. 유지 치료 기간에 빠진 치아는 환자당 연 0.14개(공격성)·0.16개(만성)였다(PMID 21627675).
편집팀이 주목한 조건은 「정기적으로 유지 치료를 받은 환자」라는 연구 대상이다. 같은 분류에 속한 치아라도 관리가 이어지지 않으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치아마다 뼈 모양과 염증 양상이 달라 개인차가 크다. 원문이 판단 항목에 「꾸준히 내원할 수 있는가」를 넣은 이유도 여기서 읽힌다.
신경이 상한 치아는 신경치료가 먼저 검토된다. 치료 단계와 내원 횟수는 병원의 대연동 신경치료 안내에 따로 정리돼 있다.
근거로 다시 읽기
원문이 인용한 다섯 편을 모두 PubMed에서 열었다. 위의 킬 대학 연구를 뺀 네 편의 초록 대조 결과는 다음과 같다.
- 22년 추적 조사(1978, Journal of Periodontology) — 개인 치주 진료실에서 치료를 마친 600명을 평균 22년 뒤 다시 검진했다. 300명은 치주병으로 잃은 치아가 없었고 199명은 1~3개, 76명은 4~9개, 25명은 10~23개를 잃었다. 처음에 예후가 의심스럽다고 본 2,139개 중 666개가 빠졌는데, 이 가운데 394개가 환자 6분의 1에게 몰려 있었다. 치아가 남는지는 수술 여부보다 환자의 질환 유형과 더 가깝게 관련된 것으로 정리됐다(PMID 277674). 원문 서술과 수치가 일치했다.
- 신경치료 치아 생존율 체계적 고찰(2010, International Endodontic Journal) — 14편을 묶은 결과 신경치료 뒤 치아가 남아 있던 비율은 2~3년 86%, 4~5년 93%, 8~10년 87%였다. 생존을 높인 조건은 영향이 큰 순서로 치료 뒤 크라운 수복, 앞뒤 이웃 치아와의 접촉, 틀니·브릿지 지대치로 쓰이지 않음, 대구치가 아닌 치아였다(PMID 20158529). 저자들은 연구마다 설계 차이가 커 직접 비교에 한계가 있다고 함께 밝혔다.
- 신경치료 후 수복 치아와 단일 임플란트 비교(2007, International Journal of Oral and Maxillofacial Implants) — 임플란트 연구 55편, 신경치료 수복 치아 연구 13편의 생존율 신뢰구간이 모든 추적 기간에서 겹쳤다. 연구진은 두 방법 모두 손상된 치아에 쓸 수 있는 우수한 선택지이며, 어느 쪽을 고를지는 치료 성적 외의 요소로 정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PMID 18437793).
- 30년 예방관리 연구(2004,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 스웨덴 연구진이 추적한 성인 375명이 처음 2년은 2개월마다, 이후에는 필요에 따라 3~12개월마다 치위생사의 세균막 확인과 전문가 기계적 세정을 받았다. 30년 동안 잃은 치아는 연령군별로 0.4~1.8개였고, 진행성 치주염이나 충치로 빠진 치아는 21개였다. 한 개인 치과에서 관리된 집단이라 다른 연구와 견줄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저자들이 덧붙였다(PMID 15312097). 초록은 이 집단에서 치아를 잃은 주된 이유가 뿌리 파절이었다고도 적고 있어, 원문이 세로 파절을 보존의 대표적 한계로 꼽은 대목과 맞물린다.
다섯 편 모두 원문이 옮긴 수치와 초록이 어긋나지 않았다. 다만 연구 대상과 관리 조건이 저마다 다르므로, 숫자는 개별 치아의 결과를 예고하는 값이 아니라 판단의 참고선으로 읽어야 한다.
보존이 답이 되지 않는 치아
자연치아를 먼저 본다는 원칙이 끝까지 붙들자는 뜻은 아니라는 점을 원문은 따로 한 장을 들여 설명한다. 금이 뿌리 끝 방향으로 길게 이어진 경우, 뼈가 거의 남지 않아 흔들림이 심하고 치료 뒤에도 염증이 돌아오는 경우, 충치가 뼈 높이 아래까지 내려가 씌울 자리가 없는 경우, 그 치아의 염증이 주변 뼈를 계속 잠식하는 경우가 여기에 든다.
이런 치아를 오래 두면 주변 뼈가 더 줄어 나중의 임플란트 계획에 뼈이식이 더해지거나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 그래서 이 병원의 상담 구성은 보존 쪽 설명과 발치 쪽 설명을 나란히 놓고 영상을 보며 전하는 방식이다. 남길 수 있다는 판단만큼, 지금은 빼는 편이 다음 치료에 유리하다는 판단에도 근거를 붙여 전한다는 것이 원문의 정리다.
이 병원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
대명치과의원은 두 전문의가 영역을 나눠 보는 구조다. 의료진 안내에 따르면 잇몸은 치주과 전문의가, 보철과 임플란트 상부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가 판단하고 치료 계획은 함께 세운다. 발치 권유 치아에 적용하면, 노형은 대표원장이 잇몸 치료로 염증과 흔들림이 가라앉을 여지를 가늠하고, 서세용 대표원장이 신경치료 뒤 어떤 보철로 마무리할지와 씹는 힘의 분배를 함께 계획하는 흐름이다. 힘이 한쪽으로 몰리는지는 교합 검사로 확인한다고 원문은 적었다.
진료 공간에는 CT 영상을 함께 보며 설명하는 판독 공간과 별도 상담실이 있다. 다른 치과에서 촬영한 영상이나 진단 기록을 가져오면 비교 자료로 쓴다고 원문은 안내한다. 화요일과 목요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 야간진료를 해, 유지 치주 치료처럼 내원이 이어지는 일정을 평일 저녁에 맞출 수 있다.
독자 확인 포인트
다른 곳의 발치 판단을 다시 확인받을 때 무엇을 기준으로 보나?
원문 기준으로는 남은 뼈의 비율, 흔들림과 염증 반복, 뿌리 파절, 남은 치질의 양 네 가지를 함께 본다. 이전에 찍은 영상과 진단 내용이 있으면 변화를 비교하는 데 쓰이고, 확인 결과 빼는 편이 낫다고 나오면 그 이유도 설명을 듣게 된다.
뼈가 절반 넘게 녹았다는 설명을 들었다면 곧 발치 대상인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위 15년 추적 연구에서 대학 치과 진료부에서 정기 유지 치료를 받은 공격성 치주염 환자의 불확실 치아 88.2%가 남아 있었다. 다만 그 수치는 관리가 이어진 집단의 결과이고, 실제 판단은 흔들림·염증·파절 여부를 치아마다 따로 확인한 뒤 정해진다.
살린 치아는 이후 무엇으로 지키나?
신경치료 치아라면 크라운 수복이 생존과 가장 크게 관련된 조건으로 보고됐고, 그 뒤로는 정기 검진과 전문가 세정이 이어진다. 내원 간격은 잇몸 상태에 따라 정하며, 주기에 관한 설명은 병원의 대연동 스케일링 안내에서 볼 수 있다.
이 리뷰는 대명치과의원의 칼럼 「대연동치과 — 발치를 권유받은 치아, 살릴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기준과 장기 연구」를 읽고 편집팀이 재구성했다. 판단 기준 전문과 상담 전 준비 사항은 병원 원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 자료
- Graetz C, et al. Retention of questionable and hopeless teeth in compliant patients treated for aggressive periodontitis. J Clin Periodontol. 2011pubmed.ncbi.nlm.nih.gov
- Hirschfeld L, Wasserman B. A long-term survey of tooth loss in 600 treated periodontal patients. J Periodontol. 1978pubmed.ncbi.nlm.nih.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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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qbal MK, Kim S. For teeth requiring endodontic treatment, what are the differences in outcomes of restored endodontically treated teeth compared to implant-supported restorations? Int J Oral Maxillofac Implants. 2007pubmed.ncbi.nlm.nih.gov
- Axelsson P, Nyström B, Lindhe J. The long-term effect of a plaque control program on tooth mortality, caries and periodontal disease in adults. Results after 30 years of maintenance. J Clin Periodontol. 2004pubmed.ncbi.nlm.nih.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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